- 상 호 명 : 마장동 김씨
- 주문 메뉴 : 마장동 모둠(소)(통삼겹 + 눈꽃 목살 + 칼집 껍데기)
- 위치 : 신정네거리역 4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 영업시간 : 매일 16:00부터 22:00까지
- 주 차 : 주차 가능 (노상 공영주차장/유료)
< 개인적인 후기 >
(★ : 1 / ☆ : 0)
평가구분 | 멜블 | 여친 |
맛 | ★★★★★ | ★★★★★ |
양 | ★★★★☆ | ★★★★★ |
가성비 | ★★★★☆ | ★★★★☆ |
서비스 | ★★★★★ | ★★★★☆ |
재방문 | ★★★★☆ | ★★★★☆ |
총점 | 4.4점 | 4.4점 |
멜블의 한줄 의견 : 드라이아이스 쇼와 함께 보는 즐거움과 두꺼운 통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방문 추천
요즘 돼지 고깃집이나 삼겹살집들이 웬만한 곳은 다 상향 평준화가 되어 가격도 가격이지만 퀄리티가 고퀄리티 프리미엄이 되면서 옛날처럼 쉽게 접하고 가성비 좋게 먹던 서민들의 음식인 삼겹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마장동 김 씨 역시 프리미엄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170g당 1.4만 원이라는 가격대가 다소 비싸게 느껴지실 수 도 있지만 세트메뉴로 해서 주문하시게 된다면 고기양도 많이 먹을 수 있고 구이야채도 서비스로 드실 수 있으니 세트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나무 도마 위에 고기와 구이 야채를 담아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뚜껑이 닫힌 채로 서빙이 됩니다.
보여주는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숙성된 통돼지고기를 굽기 전 마지막까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한 점은 신기했고 고기 맛을 그만큼 중요시 여긴다고 느껴졌습니다.
식당 내 별도 설명에 있는 내용이지만 마장동 김씨 고기는 일반 돼지가 아닌 전국 생산량의 0.3%밖에 안 되는 교배 품종으로 장점만 가지고 있는 슈퍼 돼지라고도 하는 얼룩 돼지입니다.
실제로 타 돼지고기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육즙이 꽉 잡혀있었고 식감도 너무 쫄깃했으며 먹는 내내 딱딱하거나 마르지 않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400g으로 적은 양은 아녔으며 추후에 칼집 껍데기까지 드신다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식사였습니다.
불판은 무쇠 불판으로 열 전도열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듯했고 각종 야채와 고기가 같이 구워져서 고기 향과 육즙이 야채에 스며들어 같이 먹을 때 잘 어울리고 느끼함도 전혀 없었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드시는 방법 중 첫 번째로 먹는 방법이 소금에만 살짝 찍어서 먹는 방법을 많이 제시해주시는데 여기 또한 소금이 일반 소금이 아닌 영국 왕실에서 쓰는 영국산 소금이라고 하면서 처음에는 소금에만 먹는 걸 추천해주셨고 진짜 짠맛은 낮추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켜주는 소금이었습니다.
고추냉이, 다진 오징어젓갈, 피시소스(동남아), 고추장아찌, 명이나물, 갓김치, 파김치, 김, 그리고 쌈채소로 밑반찬도 깔끔하게 준비되어있고 고기의 느끼함을 최대한 잡아주고 잘 어울리는 반찬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다진 오징어젓갈과 갓김치는 고기를 먹는 내내 같이 곁들어서 먹게 되었고 쌈채소도 신선해서 계속 손이 가는 식사였습니다.
김도 준비되어 있는데 삼겹살을 김에다가 같이 싸서 먹으니 이 또한 특별하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서 세트메뉴로 포함되어 있는 칼집 껍데기가 준비되어 서빙이 되었습니다.
고기도 그렇고 껍데기도 그렇고 가게에 있는 종업원분들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쉽게 타거나 맛이 변하지 않아서 좋았고 껍데기도 움츠리는 거 없이 쫄깃한 식감 그대로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도 일반적인 고기집 된장찌개처럼 짜거나 밍밍하지 않고 꽃게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면서 개운함으로 고기만 먹기에 물리던 입맛을 새롭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내부가 넓거나 좌석 간격이 넓거나 테이블 간 칸막이가 잘되어 있어야 하는데 여기 역시 좌석 간 간격이 꽤 넓었고 붙어있는 자리 경우 테이블 간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먹는데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게 내부는 청결도 중요한 만큼 고깃집인 거에 비해서 바닥이나 테이블에 기름때나 끈적임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역 바로 근처이고 신정네거리역 먹자골목에 위치하다 보니 찾는 고객이 많아 웨이팅을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알람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점은 참 편리하고 좋았으며 다소 늦은 시간에 방문한 거였는데도 불구하고 1~2팀 웨이팅이 있었지만 금방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 식사 시간이나 주말 저녁엔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대기할 것으로 예상되어 혼잡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면 편안하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2021.07.28 - [Review. Story/맛집] - [멜블 탐방]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역 근처 감자국 감자탕 맛집(동원집)
2021.07.19 - [Review. Story/맛집] - [멜블 탐방]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근처 회국수, 성게국수 맛집(곰막식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