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블 탐방]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역 근처 감자국 감자탕 맛집(동원집)

< 개인적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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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블의 한줄 의견 : 을지로, 힙지로 노포 중 노포 식당으로 깔끔하고 고기양이 푸짐한 감자국, 감자탕 맛집

감자국이라도 하고 감자탕이라고 불리는 음식이지만 옛 버전으로는 감자국이라는 명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고 감자국집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드 메뉴와 식사류 메뉴로 순대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니 머리고기와 접시 순대도 많이 드시는 메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동원집 역시 오래된 가게임을 보여주듯이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이라는 명칭이 아닌 옛 버전 그대로 감자국이라는 명칭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일반적인 감자탕집에 비해 조금이라면 조금이라고 많이라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8천 원짜리 감자국치고는 뚝배기 그릇도 큰 편이었고 담긴 고기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감자탕에 들어가 있는 우거지나 깻잎은 없었으나 없는 만큼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은 국물 맛을 선사해주는 감자국입니다.

고기는 다소 퍽퍽한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뼈에서 고기를 발라 먹을 때마다 받는 느낌은 참치 먹을 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사람마다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살코기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

반찬 메뉴는 생마늘, 집된장,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별도로 고추냉이 간장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요청하면 주시는 거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서 드시는 분들은 요청하면 받아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식당 구조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는 오픈형 주방 형태(옛날 스타일)로 되어있고 문이 활짝 열려있어 더운 여름날에는 선풍기로만 의지한 채 드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층과 다르게 2층은 자리 구성도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7~8개 정도 배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1층에서는 안 틀던 에어컨이 잘 틀어져 있어서 더운 여름날에 드시기에도 땀 흘림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방송이나 언론에도 소개된 건지 별도 액자로 만들어서 걸어놓았는데 처음에 멀리서 볼 때는 즉석떡볶이 사진인 줄 알고 감자탕집에 떡볶이까지 판매하나?? 이런 생각을 우스갯소리로 했습니다.

을지로 3가 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았고 주변에 소규모 공장들이 위치하고 있어 힙지로라는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예스러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동원집 감자국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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